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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23 먹다 남은 소주의 다양한 활용법 1



집안일에 신경을  안쓰던 내가 요근래 집안 청소며 이것저것 살림살이를 하게됐다. 살림 쉬운거라고 얕잡아봤는데 생각보다 몇가지 알아둬야할 살림 상식이 꽤 많다. 어쩌다 초짜 주부라는 이름표를 달았지만 차근차근 생활의 지혜라는 카테고리에 글을 넣게 될 것 같다. 다른 블로거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은 먹다 남은 소주의 재활용법을 몇가지 기억해두려고 끄적여 본다.

꿩 대신 닭이라고 소주가 소독약으로 둔갑할 때 
소주가 알콜 성분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듯~^^;
항시 준비해야되는 소독약이 없을 땐 '꿩 대신 닭' 이라고 소주를 사용하는 것도 좋대요
물론 위생적으로 깨끗이 보존해야 소독을 하더라도 아무 탈이 없을거라는 것은 명심해두시길! 

눌어붙은 때도 말끔히 씻겨주는 소주
냄비에 눌어 붙어서 떨어질 줄 모르는 자국이며, 싱크대 주변에 튄 음식과 빛나는(?)기름들. 주방세제를 많이 묻혀서 닦더라도 쉽게 안지워지고 힘만 들어요. 하지만 소주도 편리한 주방세제라는 것을 알아두기. 일단 편하게 쓰기위해서 분무기에 소주를 넣고(물과 1:1 비율 또는 적게) 적당량을 원하는 곳에 뿌려주면~ 
2-3분 뒤 수세미로 문지르면 찌든 때들은 이제 ByeBye

귀찮어? 그럼 말을 말어~ .
소주 가지고 닦기도 싫고 버리기도 귀찮아요?
뚜껑을 열어 놓은 채로 소주병을 냉장고에 그냥 넣어만 둬도 돼요 
알콜 성분이 냉장고의 잡냄새를 분해해서 냉장고 냄새가 벌써 내쫓았어요.
그래도 가끔 냉장고 청소할 때 잊지말고 소주를 행주에 적셔서 닦아내면 냄새도 없이 깔끔할 거에요.
 
잡냄새 잡는 소주를 요리에..
오징어, 문어들을 데칠때 끓는 물에 1-2큰술 넣고 데치면 비린내가 사라집니다.
 돼지 갈비의 양념장을 만들때 약간 넣으면 고기가 연해 지고 돼지 냄새도 안나죠.(이건 기본!)
생선조릴 때 비린냄새 제거할때나 닭도리탕을 할때 닭냄새 제거할때 등등 
아까 냉장고와 같은 쓰임새지만 음식에 넣어도 좋아요
 


사실 우리 집은 술을 먹는 사람이 없는지라 소주의 재활용법을 알긴해도 없어서 못쓰게 될 것 같다.
아니 이 아는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먹지도 않을 소주를 이 용도로 쓰게 될지도

 


Posted by 까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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