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11.05 전교조 교사명단 공개하겠다는 뉴라이트(대세는 전교조!)


뉴라이트 전국연합 등 보수단체들이 이달 중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의 전체 명단을 일방적으로 공개키로 해 파장이 일 전망이다. 오는 12월 학교 정보공개를 앞두고 교원노조 소속 교사 명단 공개를 하지 않기로 한 교육과학기술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교조 측은 법적 조치 등 가능한 수단을 강구한다는 계획이어서 충돌이 예상된다.

최인식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이하 국민연합) 상임집행위원장은 5일 헤럴드경제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달 중 기자회견과 신문 광고를 통해 지역별 전교조 교사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실현 가능성 없는 소모적 논란 만들기"라고 반발하는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사법부가 판단할 문제"라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국민연합은 뉴라이트전국연합, 북한민주화포럼, 국민행동본부 등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보수 단체. 이 단체는 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전교조, 왜 반국가교육 이적단체인가'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열어 전교조의 이적성을 성토한 뒤 소속 교사 명단 공개 등 후속 조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그러나 전교조와 교과부는 교사 개인정보 보호라는 법적인 문제와 '명단을 어떻게 입수할 것이냐'는 방법론적 문제 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임병구 전교조 대변인 직무대행은 "교육 발전을 논해야할 교육계 원로들이 소모적 논란만 가중시키는 행위로서 언급할 가치도 없다"며 "각 학교나 교과부에서 명단을 제공해야 공개가 가능할 텐데 현실적 가능성이 있는지도 의문"이라며 반발했다.

교과부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 가능성 등의 이유를 들어 다음달 1일 시행되는 교육관련기간 정보 홈페이지 공개에서 전교조 교사 명단 공개를 배제키로 4일 결론냈기 때문. 교과부 관계자는 "전교조와 국민연합, 두 집단 사이의 문제로서 교과부 입장에서 당장 뭐라고 언급하기 힘들다"면서 "실제로 공개가 이뤄진다고 해도 사법부가 판단할 문제지 행정부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합 측은 6일 토론회를 '대전교조 본격전의 출정식'으로 삼아 명단 공개 등 향후 전교조에 대한 전방위 압박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상진 서울시교육위원, 전여옥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등 대표적 보수 인사들이 여럿 참여해 전교조에 대한 공세를 높인다.

국민연합은 지난달 15일 "전교조가 반국가 활동을 독려하고 국가 변란을 선동하는 이적단체로서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며 전교조 지도부 8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다음날 전교조 역시 국민연합 지도부 32명을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고소해 두 단체 간의 충돌이 계속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전교조 교사 명단 공개까지 강행될 경우 교육계 양분은 물론 정치권과 보수-진보 양진영의 이념 논쟁에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현재 이 기사에 베스트 댓글들
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view.html?cateid=1010&newsid=20081105101908886&p=ned

역시 대세는 전교조다~
Posted by 까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