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운영하고 있는 아토피 케어용품 만들기 체험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임실군은 최근 식생활 및 생활환경 변화로 인해 피부질환 환자가 많이 발생하면서 아토피로 인해 고통을 받으며 아토피를 앓는 어린이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점을 감안, 관내초등학교 7개교를 대상으로 아토피 케어용품 만들기 체험교실을 운영 중이다.

특히 임실군은 관내 15개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241명(24.1%)이 피부발진이나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아토피 전문강사를 초빙, 아토피 반응 검사자와 보건교사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예방과 치료법과 아토피 피부염관리수칙, 생활습관 및 식습관 등에 대한 강의와 아토피케어용품 만들기 체험교실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아토피 케어용품 만들기 체험교실이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보이자 임실군은 오는 18일 관촌초등학교에서 8개교 32명을 대상으로 2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실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아토피는 단순한 피부질환뿐만 아니라 수면부족, 학습 집중력 저하 등으로 가족들까지 힘든 고통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체험교실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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