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환자들이 너나 할것없이 지니는 보습제.

보습은 평소에도 충분한 신경을 써야 하지만, 특히 목욕을 할 때에는 피부의 보호막인 수분과 유분이 씻겨 내려가면서 아이들의 연약한 피부가 쉽게 자극 받고, 건조되어 아토피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때문에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한다. 따라서 목욕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주어 아이들의 연약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습제 고르는 지혜!

- 바셀린처럼 밀폐력이 너무 높은 제품은 땀이나 노폐물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No!
- 아토피와 비슷한 단어를 사용하는 제품이라도, 실제로 설명서를 잘 읽어보아 아토피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꼭 알아보자.
- 단순한 보습기능인지,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도와주는 기능인지 구별하자.
- 아토피안에게 특히 부족한 세라마이드를 보충해주는 보습제라면 오케이!
- 보습제를 바른 후 무의식 중에 자꾸 긁는다면 맞지 않는 제품이다.
- 아토피 증상이 심해져서 진물이 나거나 염증이 심해져도 맞지 않는다는 증거!
- 보습제를 바른지 얼마 되지 않아 금방 건조해지고 각질이 생긴다면 No!
- 어린아기의 경우, 보습제를 발라줬을 때 울거나 자꾸 긁으려 하면 아기피부에 맞지 않는다는 뜻이다.
-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용기인지도 확인한다

보습제 올바르게 잘 사용하는 지혜!

-보습제는 피부에 수분이 있을 때 발라 주어야 작열감이 생기지 않는다.
-될 수 있으면 목욕 후 3분 이내에 발라 주도록 한다.
-목욕 직후에는 적당히 유분이 함유된 제품을 조심스럽게 사용해 본다.
-목욕 직후에 사용하는 보습제는 증발하기 쉬운 로션 제제보다는 기름 성분이 함유된 외용제가 적당하다. 그러나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은 기름 성분이 피부를 외부와 차단시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
-목욕 후 피부가 젖어 있을 때 목욕용 오일이나 기름기가 너무 많지 않은 외용제를 가볍게 발라 주도록 한다.
-겨울이나 봄에는 증상이 악화되기 쉬우므로 특히 보습을 잘 해 주어야 한다.
-여름에 증세가 심해지는 경우는 대부분 땀으로 인한 것이므로 땀이 나면 곧바로 씻어 준다.
-보습제의 종류도 건조한 겨울철에 효과적인 것이 있고, 끈적임이 적고 바르기 쉬워서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적당한 것이 있으므로 계절에 따라 바꿔가며 이용할 수 있다.
-보습제는 염증이 있거나 손상된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으며, 하루 2회 이상은 발라 주어야 효과가 있다

Posted by 까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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